[워라밸 행복 일터] KT, 업무 집중·정시 퇴근…‘굿잡’ 캠페인 96% 만족

입력 2019-04-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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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생산성 있는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 집.중.해’라는 슬로건츨 앞세워 효율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 직원들이 생산성 있는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 집.중.해’라는 슬로건츨 앞세워 효율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기업들이 세부적인 실행방안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차별화된 근무 문화 캠페인 확산에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해 임직원 대상 진행한 ‘굿잡(9oodjo6, 정시 출퇴근·일하는 방식 혁신)’ 현황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업무 유형에 따라 최고 95.8%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은 KT 임직원 7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중 78.4%가 워크다이어트 효과를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각 상세 항목별로는 정시 출퇴근 준수에 대한 만족도가 97.8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왔다.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왔는데, 상사의 지시는 95.8점, 회의 방식 94.2점, 보고 방식은 94점 등을 기록했다. 2017년 대비 각 항목의 상승폭은 회의 방식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28.8점이나 상승했다.

KT는 지난해부터 노사합의를 통해 ‘9 to 6(오전 9시 정시 출근, 6시 정시 퇴근)’ 근무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일문화 캠페인 ‘굿잡(9oodjo6)’을 운영 중이다.

굿잡(9oodjo6)은 KT의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문화 명칭으로, ‘9 to 6’ 근무를 통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과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회의문화 △보고 △지시 △업무집중 △리더의 솔선수범 등 업무 개선 방안을 임직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업무사이트 등에 게시해 내재화하는 방식이다.

KT가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선 것은 회의문화다. KT는 생산성 있는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 집.중.해’라는 슬로건을 통해 회의실 사용은 1시간 이내, 적극적인 목소리 내기, 명확한 결론 도출이라는 지침을 세우고 확산시켰다. 이후, ‘보고 간.결.해’, ‘지시 명.확.해’, ‘업무집중 몰.두.해’, ‘리더의 솔선수범 필.요.해’ 등의 슬로건을 만들었다.

KT 관계자는 “물리적인 근무시간 단축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의 효율적인 일하는 방식 개선에 회사가 발벗고 나서 대다수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호응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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