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북-러정상회담 결과…미국 탓에 한반도 정세 교착"

입력 2019-04-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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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만난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만난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 밝힌 내용을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확대회담에서 “얼마 전에 진행된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최근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우리는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선 단독회담에서도 “제2차 조미 수뇌회담 이후 불안정한 조선반도 정세를 전략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가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유익한 계기로 되었다는데 대하여 일치하게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양 정상은 “최고위급 상봉과 접촉을 포함한 고위급 내왕(왕래)을 강화하며 두 나라 정부와 국회, 지역, 단체들 사이의 협력과 교류, 협조를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시켜나갈 데 논의”하며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며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경제무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취할 것”을 약속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을 했으며, 푸틴 대통령이 수락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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