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인니 윤활기유 생산 공장 가동

입력 2008-07-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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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동남아 에너지 생산기지…윤활기유 세계시장 1위 강화

SK에너지가 인도네시아에 기유 공장을 준공하고 고급윤활기유 시장에서의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SK에너지는 인도네시아 두마이에서 제3 기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정유회사 중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에 생산 설비를 건설한 것이다.

이번에 준공된 기유공장은 윤활유의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일일 75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현재 울산 컴플렉스제 1, 2 기유공장에서 일일 2만 1000배럴의 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윤활기유 공장 완공으로 확보한 생산량을 추가해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의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및 인도네시아의 멀티 생산기지 구축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돼 미국 및 유럽시장 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에너지는 2006년 4월 페르타미나사와 공장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1월에 착공했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SK에너지와 페르타미나의 유기적인 파트너쉽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며 "이번 공장 설립의 성공적인 경험을 다른 새로운 해외 사업에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제3 기유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양사간 자원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양사간 거래확대, 상호 기술 및 기술 정보 제공, 엔지니어 교육, 유통 채널 개발, 신규 사업 발굴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싱가포르 물류기지, 베트남 자원개발, 인도네시아 기유공장을 잇는 동남아시아 트라이앵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5년 제1 윤활기유 공장 준공을 통해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 뛰어든 SK에너지는 현재 해외 메이저 석유회사를 포함해 세계 50여개국 200여개 회사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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