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국내 증시 견인은 “글쎄”

입력 2019-04-24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날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돌파가 국내 증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1분기 기업실적 호조 영향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S&P500의 경우 장중 고점 기준으로는 아직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전고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스닥은 장중 고점 및 종가 모두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인데 전날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 주된 원인은 트위터를 비롯한 기업 실적의 호조일 것”이라며 “다만 오늘 하루 정도는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이 재개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는 별개로 국내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주식 선호), 신흥국 증시(경제) 강세, 국내 증시(경제)의 강세라는 조건이 완성돼야 한다”며 “현 상황에서는 세가지 조건 모두 부족하가 때문에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 “미국의 주식과 채권이 함께 강세를 나타낸 것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유가 상승이라는 명백한 채권 약세 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날 실질금리 하락과 함께 채권 강세 나타난 점은 의문으로 남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1분기 때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여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는 효과를 확인하던 시간”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실물경제로의 파급 효과를 일부 확인하는 등 바닥 국면은 통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10,000
    • +1.32%
    • 이더리움
    • 4,396,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10.37%
    • 리플
    • 2,780
    • +1.46%
    • 솔라나
    • 185,300
    • +1.2%
    • 에이다
    • 545
    • +0.93%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00
    • +2.87%
    • 체인링크
    • 18,440
    • +1.65%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