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만사일생(萬死一生)/밀레니얼 세대

입력 2019-04-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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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찰리 채플린 명언

“웃음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다.”

‘웃음으로 세상을 위로했다’는 평을 듣는 영국의 무성영화시대 코미디언, 영화감독이자 음악가. 88년을 살면서 죽기 전까지 75년간 일을 한 그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헐렁한 바지와 커다란 구두, 지팡이에 중산모, 꽉 끼는 상의를 입고 콧수염을 붙여 우리가 익히 아는 과장된 스타일의 부랑자 캐릭터를 만들어 인기를 얻었다. 그는 “연기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오늘 그가 태어났다. 1889~1977.

☆ 고사성어 / 만사일생(萬死一生)

만 번의 죽을 고비에서 살아난다는 말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겨우 죽음을 모면한다는 뜻. 원전은 정관정요(貞觀政要). 이세민(李世民)이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은 생사를 같이한 명장, 현명한 재상들이 그를 도왔기 때문이다. 그는 공신의 초상화를 그려 걸어 놓고 항상 이렇게 말했다. “옛날에 방현령은 나를 따라 나라를 평정하느라고 고생했는데, 만 번의 죽을 고비에서 살아나오기도 했다(萬死一生).” 구사일생(九死一生)은 같은 뜻.

☆ 시사상식 /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SNS 등 정보기술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 일자리 질 저하 등을 겪은 세대이기도 하다.

☆ 고운 우리말 / 햇무리

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를 비추어 해의 둘레에 동그랗게 나타내는 빛깔 있는 테두리.

☆ 유머 / 종교는 보험

신부님이 강론 중에 “지옥 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하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천당 가고 싶은 분”을 물었을 땐 모두 손을 들었다. “그러면 지금 바로 천당에 가고 싶은 분은 손들어 보세요”라고 하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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