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선공학도, 세계 1위 기술 배우러 왔습니다"

입력 2008-07-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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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선공학도들이 세계 1위 현대중공업에서 선박건조과정을 배우고 있어 화제다.

1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조선해양공학부 학생 10명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현장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07년 미시간대학교와 울산대학교가 맺은 학술교류협정의 일환으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5명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3주간 현대중공업 외국인사택에 머물며 선박설계와 시운전, 선박용 엔진 제작, 연구소 방문 등 조선분야 전 공정을 익히고 있다.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피터 바틀렛 씨(Peter Bartlett·22세·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선박 건조 현장을 직접 보고 그 웅장함에 놀랐다”며 “책을 통해 배운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석사과정인 아론 맥클라우드 씨(Aaron McCloud·28세·남)는 “미국에도 조선소가 있지만 한국같이 세계적인 기업들은 없다”며 “기회가 된다면 졸업 후 한국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체험교육 후 미시간대학교 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에서 ‘한국의 조선’, ‘정주영학(學)’ 등 강의를 듣고 오는 28일(월) 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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