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국내 도입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5’ 센서(전극)의 환급 절차와 구입비 체감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휴온스는 덱스콤 G5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급여 지원이 가능한 1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임청구서비스를 실시하고 센서의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자로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1형 당뇨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의 소모성 재료인 센서 부담금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지만 환급 신청을 위해 △요양비 지급청구서 △연속혈당측정용 센서 처방전 △센서 구입 거래명세서 △구입 센서 개수별 고유식별번호 등 구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고,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가 복잡했다.
휴온스는 환자들의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휴:온 당뇨케어 홈페이지에서 덱스콤 G5 센서(전극)의 환급을 위한 서류 준비부터 건강보험공단 제출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위임청구서비스를 마련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별도의 서류 구비와 제출 없이도 센서 구입 시 건강보험공단 환급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덱스콤 G5는 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2형 당뇨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다. 피부에 장착되는 △센서와 스마트폰에 당 측정 값을 전송하는 △송신기(트렌스미터), 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덱스콤 G5 모바일 앱으로 구성돼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환자와 보호자의 편익을 위해 위임청구서비스를 개시했다” 며 “앞으로도 당뇨 환자와 가족들의 이용편익 향상 등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