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업지원 받은 기업들이 2배 더 오래 살아남았다.

입력 2019-04-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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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 조사 결과 발표

정부로부터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의 5년 생존율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2배이상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일 발표한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창업지원기업의 5년 생존율은 53.1%로 집계됐다. 2016년 통계청이 발표한 관련 통계의 28.5% 대비 약 2배 높은 것이다.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고용창출에서도 높은 성과를 냈다.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은 2017년 기준 총 3만8783명(기업 당 평균 5.55명, 대표자 제외)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창업기업 대표를 포함할 경우 5만4489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전년비 총 고용인원은 44.95%, 기업 당 평균 고용인원은 17.88% 가 증가했다. 이는 일반 중소기업(1.54%)과 대기업(2.41%) 대비 큰 폭의 증가치로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지원기업의 매출액은 기업 당 평균 6.7억원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44.62%로 일반 중소기업(11.02%), 대기업(7.93%)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기업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총자본투자효율은 2017년 기준 33.33%로 중소기업(25.38%), 대기업(15.46%) 보다 높았다. 생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3년 연속 매출액이나 고용이 연평균 20%이상 성장한 '고성장 기업'은 총 422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창업 후 5년 이내 고성장기업인 '가젤기업'은 189개였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수요자 중심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창업진흥원이 중소기업연구원에 위탁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지원한 기업 2만2334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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