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경쟁사 공급 조절 전망 ‘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9-04-01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D램 경쟁사들이 공급 조절 의지가 뚜렷하다는 전망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미중 무역분쟁 완화 영향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1일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기업중 주가순자산비율(P/B) 밸류에이션이 가장 저평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19년 및

2020년 P/B는 0.98배, 0.86배”라며 “역사적 저평가 수준이며 마이크론, 삼성전자의 P/B 밸류에이션이 1.0배 이상임을 고려할 때 경쟁사보다 낮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서 D램 경쟁사의 공급 조절 의지가 뚜렷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모바일 중심으로 바닥 통과 시그널이 감지돼 2020년 증익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D램 부문에서 5% 내외의 감산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는 D램 재고 자산을 과다하게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모바일 수요에 대해 “화웨이가 샤오미가 2019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eMCP(embedded Multi-Chip Package)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의 전제조건인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때문”이라며 “대중국 및 대미국 매출비중이 각각 30% 이상으로 유난히 높은 SK하이닉스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54,000
    • -1.14%
    • 이더리움
    • 4,253,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1.59%
    • 리플
    • 706
    • -2.35%
    • 솔라나
    • 234,800
    • -2.37%
    • 에이다
    • 647
    • -3.29%
    • 이오스
    • 1,085
    • -4.07%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2.77%
    • 체인링크
    • 22,800
    • +1.38%
    • 샌드박스
    • 591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