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ㆍ정의선 재벌 차세대 주식 부자서 1, 2위

입력 2008-07-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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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종가기준 이전무 1조851억원ㆍ정사장 9831억원

우리나라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차 그룹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재벌그룹 후계자들 중 40대 미만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많은 주식 지분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가기준으로 이재용 전무(40)는 1조851억원, 정의선 사장(38)은 9831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이 자산총액 1000억원이 넘는 상장 및 비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7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재벌 그룹 후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만 20세 이상~40대 미만 나이의 '젊은 부호'가운데 주식자산이 1000억원 이상인 사람은 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인 삼성전자 주식 5177억원과 삼성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등 비상장사 주식 5천674억원 등 총 1조851억원어치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젊은 부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기아차그룹의 '차세대'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38)은 상장사 주식 8055억원과 비상장사 주식 1776억원 등 총 9831억원어치의 주식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2위였다.

다음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0)이 상장사 주식만 8677억원어치를 보유해 3위였다.

이밖에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양 아들 광모씨(30)는 상장 및 비상장사를 합쳐 4943억원으로 4위, 설윤석 대한전선 과장(27)은 4921억원으로 5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아들 남호씨(33)는 4603억원으로 6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36)은 4265억원으로 7위였다.

이재용 전무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38)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35)의 주식자산도 삼성에버랜드 등 비상장사 주식 2354억원, 1905억원으로 평가돼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그외 보유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젊은 부호’들 중 '차세대 후계자'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대기업 총수 일가 자제들이 상위권에 많았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40)은 20384억원에 달했고,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룡 회장의 장손인 원준씨(30)가 2502억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동원엔프라이즈 상무(35)가 20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동관씨(25)는 1801억원,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장남 세준씨(34)가 1671억원, 구자원 LIG손해보험 명예회장의 장남 본상씨(38)가 1천334억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세창씨(33)가 1026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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