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 前 대표이사 횡령·배임 혐의 발생

입력 2008-07-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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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는 8일 온성준 前 대표이사가 회사가 보유중이던 ST&I글로벌의 주식 532만3611주를 경영권 및 지분 양수도 계약에 따라 매매하면서, 매매대금 85억원 중 55억원을 횡령해 개인채무 상환으로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T&I글로벌은 ST&I가 보유한 주식 532만3611주(지분율 43.12%)를 허재혁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지난 5월 2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을 사유로 ST&I글로벌의 주권매매거래를 매매거래개시시점부터 60분 경과시점까지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또한,ST&I와 ST&I글로벌에 대해 지연공시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늘 2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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