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태양광 발전량도 줄었다…비상저감조치 전보다 13% 감소

입력 2019-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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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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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재난에 태양광 발전 시설의 전기 생산량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기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의원이 발전 공기업 5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6일 이들 회사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 7곳의 발전량은 818.3MWh였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기 직전 6일(2월 23~28일) 동안 발전한 양 948.9MWh보다 13% 줄어들었다.

발전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삼천포 4호기 태양광 발전소였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기 전 엿새 동안은 전기 45.7MWh를 생산했지만 미세먼지가 짙어지면서 발전량이 33.0MWh로 28% 떨어졌다.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영암 F1 태양광 발전소 역시 비상저감조치를 전후해 발전량이 345.9MWh에서 2578MWh로 25% 감소했다.

다만 역시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삼천포 5호기 태양광 발전소에선 비상저감조치 후 발전량이 오히려 늘었다. 2월 23~28일 206.6MWh였던 발전량이 이달 1~6일엔 225.4MWh로 9% 늘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 차이로 발전량 추이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삼화 의원은 "미세먼지도 태양광 발전량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전력 당국은 태양광 발전량 예측 시 날씨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배출량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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