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고 졸리는 ‘기면증•우울증’…폐쇄성수면무호흡증 가능성 있다

입력 2019-03-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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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나는 기면증•우울증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남부의과대학교 남방병원 정신의학과 디렌드라 파우델(Dhirendra Paudel) 교수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기면증 및 우울증’에 대한 연구논문을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기면증 및 우울증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면증과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는 남성에게 수면다원검사 및 심리측정, 양압기 치료를 진행했다. 이러한 치료를 진행한 지 1개월 후, 남성에게 우울증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기면증과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음을 반영한다”며 “이 사례는 전문의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복잡성을 인지하고, 해당 질환이 기면증과 우울증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의 신홍범 대표원장은 수면에 영향을 주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기면증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수면을 쉬지 않는 무호흡 증상을 말한다. 이 수면장애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잠을 오래 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심장에도 상당한 무리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짜증이 심해지고 감정의 변화가 잦으며, 우울증 및 몽유병 증상을 경험할 경우에도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기면증이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 원장은 “평소 수면무호흡 증상을 느꼈다면 수면클리닉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면의학을 전공한 전문의에게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수면장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질과 수면장애 여부를 진단하는 표준진단법”이라며 “평소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주간 졸림과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수면장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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