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반포자이, 당첨자 무더기 계약 포기

입력 2008-07-03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6월 분양해 1순위 청약결과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가 계약을 실시한 결과 당첨자의 40%가 계약을 포기했다.

3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5∼27일 실시한 반포자이 일반분양분 계약에서 전체 599가구 가운데 약 60%만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청약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적격자 10%와 비로열층 당첨자 15%, 초대형인 297㎡ 당첨자 15% 정도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반포자이 계약 포기의 가장 큰 이유는 일반분양물량의 상대적인 질 문제로 지적된다. 반포자이의 경우 대부분의 일반분양물량은 4층 이하 저층 세대며, 동 배치에서도 조합원 물량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아울러 3.3㎡당 3000만원이 넘는 고분양가 아파트임에도 입주 시점인 올 연말까지 분양가 전액을 납부해야한다는 부담감도 미계약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 아파트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아 소득에 따라 대출이 제한되면 LTV(담보인정비율)도 40%로 제한된다.

한편 GS건설은 부적격자 소명이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는 서초구에서도 요지에 입지해 있다는 평을 받고 있어 아파트 입주 후 서초구의 대표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미계약 파동에 따라 적잖은 이미지 손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74,000
    • +1.29%
    • 이더리움
    • 4,420,000
    • +4%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11.05%
    • 리플
    • 2,785
    • +0.04%
    • 솔라나
    • 187,100
    • +1.63%
    • 에이다
    • 546
    • +0.74%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4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50
    • +2.78%
    • 체인링크
    • 18,520
    • +1.31%
    • 샌드박스
    • 17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