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법인, 증권업 등 금융업이 실적 견인

입력 2008-07-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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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 중 증권업종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금융업을 비롯해 3월 결산법인의 2007사업연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은 2007사업연도에 매출액 56조4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99% 늘고, 순이익은 3조4735억원으로 61.50% 증가했다.

3월 결산법인 전체로는 매출액 59조14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7%, 순이익은 3조7108억원으로 58.95% 늘었다. 3월 결산업인의 이같은 순이익 증가는 비중이 큰 금융업의 수익 증가에 기인한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9.58%, 41.59% 증가해 금융업 전체 순이익의 약 64.63%를 차지했다.

증권업종의 이같은 호실적은 주식거래 확대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 간접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증가, 증권회사의 채권보유 확대 등에 따른 금융수지(이자수입-지급이자) 및 주가상승에 따른 자기매매수지(매매·평가이익-매매·평가손실)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종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2006년 78.7%→2007년 72.7%)에 따른 자동차 보험 부문 적자개선, 주가상승 등 자산운용여건 호전으로 자산운용 수익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62%, 순이익은 128.34% 증가했다.

또한 운용자산 증가 및 마진율 개선, 유가증권 운용수익증가, 법인세환급등으로 순이익이 증가로 기타 금융업종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16.43%, 순이익은 32.08% 늘었다.

3월 결산법인 중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2조72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0% 늘었고 순이익은 2373억원으로 29.13% 증가했다. 이는 일부 대형 제약회사들의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매출원가 감소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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