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회장, "삼성 복합적 위기 직면, 사장단 분발"

입력 2008-07-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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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사장단협의회 개최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해체 후 첫 삼성 사장단협의회가 2일 오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8층에서 열렸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이날 "삼성은 지금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위기 상황을 ▲이건희 전 회장의 퇴진 및 전략기획실 해체로 인한 '리더십 위기' ▲10년, 20년 후에 무엇으로 먹고 살지에 대한 '미래 먹거리 위기' ▲그룹 대내외 이미지 훼손 등 '삼성 브랜드 위기' 등 3가지로 진단했다.

이 회장은 "사장단이 새로운 각오와 책임감으로 한층 더 노력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첫 사장단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장단협의회는 협의회를 그룹의 공통 현안을 협의하는 기구로 규정했다. 사업이나 특정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기구가 아니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첫 사장단협의회는 이수빈 회장을 비롯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을 포함해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사장단회의'처럼 매주 수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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