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작년 4Q 영업익 전기대비 107%↑…“폴드블용 장비 효과”

입력 2019-03-04 10:48 수정 2019-03-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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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이 폴더블용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파인텍은 4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45억 원으로 전기 대비 107% 성장해 수익 턴어라운드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230억 원으로 지난해 분기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2018년 온기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OLED 장비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 납품된 장비개조 수요와 제품 제조서비스의 흑자기조가 영업이익률을 2017년 6%에서 지난 4분기 20% 수준으로 크게 개선했다”며 “다만 당기순이익은 BLU 중단사업의 손실처리와 BW 비현금성 이자비용, 환율하락으로 인한 금융비용 발생으로 4분기 약 70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10월 BLU 사업 중단 이후 발생한 일부 영업손실과 납품 중단으로 인한 중국 거래처의 매출채권 보이콧을 반영한 감액손실 △연태법인 정리 및 천진법인의 자산 가액 제로화 등 예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자산 감액을 반영해 중단사업 손실로 인한 작년 연간 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OLED 장비시장 회복세 및 폴더블용 장비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부터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인텍은 올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폴더블용 본딩설비 개발을 완료하고 세광테크 인수 합병을 통한 OLED 본딩 장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신규 수요 증가 및 중국업체를 중심으로 플렉서블 OLED 장비 수요 증가로 수주확대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꿀 구조화 형태(Formfactor) 변화로 화면의 사이즈를 늘리고, 제품의 두께는 더욱 슬림하게 생산하기 위한 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파인텍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BW 및 차입금 상환 등 비용절감에 주력할 계획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는 물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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