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조선주 집중 순매수...삼성전자 여전히 찬밥

입력 2008-07-01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증시의 첫 거래일인 7월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조선주를 중심으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의 매도세는 전일에 이어 계속됐다.

1일 오후 3시22분 현재 거래소가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52억원 순매수하고 1조2333억원을 순매도해 1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8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540억원어치를 팔아 10거래일 연속 매도세에서 소폭이지만 매수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293억원), 대우조선해양(117억원), 현대중공업(94억원), 현대미포조선(65억원) 등 조선주를 집중 사들였지만 삼성전자(816억원)은 전일의 곱절 규모로 팔아 여전히 외국인의 주요 매도 타켓이 됐다. 또한 국민은행(175억원), 한국전력(160억원), 현대제철(148억원), 대림산업(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증권사의 호평을 받은 현진소재(32억원)을 선두로 씨디아이(26억원), 알덱스(13억원), 하나로텔레콤(11억원), 태웅(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처음 상장해 하한가를 기록한 서울옥션(25억원)과 전일 순매수한 NHN(22억원)을 비롯해 다음(10억원), 인포피아(8억원), 토필드(7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외국인 매매를 보면 전기전자, 금융, 화학, 건설 쪽을 많이 팔았다"며 "외국인이 매도를 해도 한국시장 전체를 다 버리는 것은 아니며 통신, 기계, 운수창고 쪽은 그간 대체잔고를 줄여놔서 상대적으로 매도 강세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와 외국인 매매랑 비교하면 지난해 8월 이후 상관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데이터를 보면 외국인이 향후 계속 매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28,000
    • +1.48%
    • 이더리움
    • 4,423,000
    • +4.71%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11.51%
    • 리플
    • 2,785
    • +1.53%
    • 솔라나
    • 185,600
    • +1.25%
    • 에이다
    • 548
    • +1.48%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21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3.46%
    • 체인링크
    • 18,530
    • +2.15%
    • 샌드박스
    • 173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