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지주사 체제 공식 출범

입력 2008-07-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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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기업공개 통해 신사업 및 M&A 투자

LS그룹이 1일 물적분활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LS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LS전선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LS와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LS전선과 LS엠트론로 각각 분할,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LS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출범은 현재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변동 없이 투자와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들이 경영에만 전념하도록 사업을 전문화했다.

앞으로 LS는 신사업 발굴과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그룹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LS전선은 초고압 전력케이블, 통신케이블을 주력사업으로, LS엠트론은 트랙터와 사출시스템, 빌딩공조시스템을 영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S는 구자홍(사진) 회장과 이광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LS전선은 구자열 부회장과 손종호 부사장을, LS엠트론은 구자열 부회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주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구자홍 회장은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며 그룹의 경영 포트폴리오 구축, 신사업 투자 및 M&A를 통해 LS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특히 지주회사는 신설법인인 LS전선과 LS엠트론을 적절한 시기에 기업을 공개(IPO)해 확보되는 자금을 신사업 진출 및 M&A 등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LS의 주요 수익원은 자회사 배당금과 LS타워 임대수익이며, LS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와 가치제고를 위해 브랜드 유상화를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분할 신설되는 LS전선과 LS엠트론은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전문화를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손종호 부사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앞으로 LS는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자회사들의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에 지주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주회사인 LS는 LS전선, LS엠트론, LS산전, LS-Nikko동제련을 자회사로 JS전선, LSCW(LS Cable Wuxi) 등 국내외 20여개사를 손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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