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지속 전망에 강보합세

입력 2019-02-27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02달러(0.05%) 상승한 배럴당 55.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0.88달러(1.36%) 오른 배럴당 65.64달러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유가가 너무 높아지고 있다”면서 “OPEC은 제발 진정하라, 국제사회가 치솟는 유가를 감당할 수 없다,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OPEC의 감산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분위기다. CNBC 방송은 OPE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게시글과 상관없이 원유 감산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이 오는 4월로 예정된 산유국 회동에서 감산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가 원유 공급 증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 투자자들이 깨달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은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하루평균 120만 배럴의 감산을 결정했다. 이들은 감산 정책을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적용키로 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3월 산유량 감산 합의 당시 약속한 것보다 하루 평균 50만 배럴 적은 980만 배럴까지 낮추겠다고 해 유가 상승을 주도했다.

CNBC 방송은 “산유국들의 정책으로 인해 유가는 연초 이후 약 20% 급등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49,000
    • -2.88%
    • 이더리움
    • 2,510,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288,200
    • -3.77%
    • 리플
    • 1,662
    • -3.09%
    • 솔라나
    • 104,300
    • -4.92%
    • 에이다
    • 229
    • -4.58%
    • 트론
    • 499
    • -0.2%
    • 스텔라루멘
    • 291
    • -6.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110
    • -4.63%
    • 체인링크
    • 11,530
    • -3.92%
    • 샌드박스
    • 79.43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