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버지 살해 40대 남성, 투신 뒤 숨져 "아버지 데리고 간다"

입력 2019-02-21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치매 아버지와 함께 살던 40대 남성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신도 투신해 숨졌다.

2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8시 24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A 씨(49)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끝내 사망했다.

A 씨는 인근 다른 아파트에서 아버지 B(85) 씨를 모시고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 씨의 집을 확인한 결과 '아버지를 데려간다'라는 내용의 유서 1장이 발견됐다.

그의 아버지는 방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부자는 함께 살았으며, A 씨는 10여 년간 치매 등 아버지 병간호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 씨와 B 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022,000
    • +2.39%
    • 이더리움
    • 3,323,000
    • +7.26%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02%
    • 리플
    • 2,162
    • +3.59%
    • 솔라나
    • 136,500
    • +5%
    • 에이다
    • 413
    • +5.9%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1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40
    • -0.88%
    • 체인링크
    • 14,360
    • +6.06%
    • 샌드박스
    • 127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