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세상' 이병헌, 박정민 애드리브에 '두손두발'…"내가 졌다" 어떤 장면?

입력 2019-02-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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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박정민의 열연이 빛나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 화제다.

16일 채널 OCN에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박정민의 연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정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증후군을 앓으며 피아노에 천재성을 소유한 진태 역을 완벽소화했다.

형 조하 역을 맡은 이병헌도 박정민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촬영 당시, 코믹과 감동 모두를 표현해야 하는 작품 특성상 배우끼리 애드리브도 상당히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병헌도 영화 '내부자들'에서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이라는 유행어를 애드리브로 만들 정도로 일가견이 있는 배우다.

그런 이병헌이 영화 홍보 인터뷰 당시 박정민의 애드리브에 대해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캐릭터 특성 상, 애드리브하면 순발력 있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었다. 그런데도 그걸 받아쳐서 자기 걸 보여주더라"며 칭찬했다. 특히 그는 "박정민이 애드리브로 절묘한 타이밍에 방귀까지 뀌는데 '내가 졌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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