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9% "연말정산 세금 환급"...평균 71만원 

입력 2019-02-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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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2명이 2018년 연말 정산에서 평균 71만원의 세금을 환급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한국 직장인 1만26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말 정산'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9%에 해당하는 8867명이 연말 정산에서 세금을 환급받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연말 정산에서 세금을 환급 받았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의 평균 환급액은 71만원이었다.

제일 많은 세금 환급을 받은 액수는 1060만원, 제일 적은 금액은 1000원이었다. 

반면 세금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평균 환수액은 97만원이었다. 제일 많이 세금을 추가 납부한 액수는 3500만원이었다.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세금을 추가 납부한 직장인들의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재직자는 평균 405만원의 세금을 추가로 뱉어낸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현대모비스(354만원) ▲한국항공우주산업(290만원) ▲진에어(208만원) ▲네이버(178만원) 순이었다. 

평균 세금 환급액이 가장 높은 회사 1위는 ▲LG화학(268만원)이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기(252만원) ▲현대엘리베이터(218만원) ▲우리은행(213만원) ▲셀트리온(16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말 정산 환급액 평균이 높았던 직무는 ▲정보보안·IT보안이 12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생산엔지니어·생산관리(113만원) ▲영업 전문가(111만원) ▲IT엔지니어(101만원) ▲하드웨어 엔지니어(99만원)이 뒤를 이었다. 

환급액 평균이 낮았던 직무는 ▲고객서비스 전문가(21만원) ▲언론인(40만원) ▲마케팅·홍보 전문가(52만원) ▲고객 상담 전문가(52만원) ▲상품기획·MD·디자이너(57만원) 순이었다. 

'예상했던 연말 정산 환급액과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예상보다 많다고 답한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비슷하다는 응답자 36%, ▲예상보다 적다는 응답자 26% 순이었다. 

'연말 정산시 환급을 더 많이 받기 위해 하고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체크 카드 사용(30%) 응답이 많았다. 이어 ▲퇴직 연금이나 연금 저축 등 개인 연금 가입(27%) ▲현금 영수증(26%) ▲기부(24%) ▲주택 청약 저축(10%)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을 실시한 블라인드는 한국에서만 170만 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블라인드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재직자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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