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성관계 동영상' 클럽 임원 소환조사

입력 2019-02-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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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클럽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는 최근 '버닝썬'과 관련된 제목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에 이 클럽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성과 여성이 유사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겼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동영상 속 배경이 버닝썬 VIP룸과 유사해 보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해당 동영상이 누구에 의해 촬영돼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문호 버닝썬 대표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동영상이 버닝썬 VIP룸에서 촬영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모(28) 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 씨는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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