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계·전기 노동자 파업…기계실 점거로 도서관 난방 중단

입력 2019-02-0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대 기계·전기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7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교내 기계실을 점거하고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가운데, 파업의 영향으로 중앙도서관 등의 난방이 끊겼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분회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대학 행정관과 도서관 등 총 3개 건물 기계실에 조합원 40여 명씩 진입해 난방 장치를 끄고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서울대 기계·전기 노동자 파업으로 급기야 중앙도서관과 행정관 일부 등에 난방이 중단됐다. 다만 중앙난방 시스템이 아닌 자체 난방으로 운영되는 난방 장치는 가동이 되고 있다.

서울대 기계·전기 노동자들은 "지난해 정부의 정규직 전환 지침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됐지만, 대학 측은 여전히 2년 전 비정규직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파업 배경을 밝혔다.

노조는 오세정 서울대 신임 총장의 취임식 직후인 8일 오전 11시 30분께 대학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파업을 선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26,000
    • +0.06%
    • 이더리움
    • 4,550,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3.91%
    • 리플
    • 3,047
    • +0.73%
    • 솔라나
    • 198,200
    • +0.2%
    • 에이다
    • 627
    • +1.95%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0.2%
    • 체인링크
    • 20,800
    • +2.77%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