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탈모 고민 해결에 도움

입력 2019-02-07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거부터 최근까지 탈모 환자들 사이에서 맥주 효모가 자주 회자된다. 최근에도 종편 예능에 출연한 한 연예인이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맥주 효모를 꼽아 주목을 받았다. 이전부터 탈모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소소하게 유명세를 치렀지만, 이번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한 이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배우는 ‘모친 또한 맥주 효모로 풍성한 머리를 자랑한다’며, 맥주효모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맥주 효모에는 단백질, 핵산 성분, 탄수화물, 미네랄, 비타민류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그중 모발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인 비오틴과 모발 단백질을 구성하는 시스틴, 메티오닌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밖에 셀레늄, 베타글루칸, 비피더스균 등 인체에 유효한 성분을 두루 포함해 건강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독일 맥주 공장 노동자들이 유달리 풍성한 모발을 갖고 있는 이유가 꾸준한 맥주 효모 섭취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이는 말 그대로 탈모 예방 및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일 뿐 탈모 치료제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맥주 효모는 다른 약제와 마찬가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발진, 구토, 알레르기가 그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렇다면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에 현혹되지 않고 근본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한 방법은 무엇일까? 현존하는 탈모 치료법 중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은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이다. 다만, 약물치료의 경우 새로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효과보다는 탈모의 추가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미 상당 부분 탈모가 진행된 이후라면 그 자체만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모발이식은 이미 빠져버린 모발을 회복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으로, 일단 한 번 생착된 모발은 추가로 탈모가 진행되지 않고, 시간이 지난다 하더라도 기존 머리처럼 빠지고 자라기를 반복하면서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추가로 머리카락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확실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모발이식은 언제 누구에게 받느냐 또 어떤 수술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모발이식 시기는 생착에 유리한 건강한 모낭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초기에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수술방법의 경우는, 기존 모발이식 시 생길 수 있었던 통증이나 흉터, 삭발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노컷퓨(NoCutFUE)가 2, 30대는 물론 중장년층으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은 이름처럼 삭발 없이 진행되는 모발이식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 없이 모발이식이 가능한 방법이다. 이식 시 초정밀 입체 모발이식 HD(Hyper-Dimension) 기술을 사용해 개인별 가르마의 위치나 컬의 방향 등을 두루 고려해 맞춤 모발이식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헤어라인교정이나 눈썹이식, 구레나룻이식, 수염이식은 물론 재수술 목적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강성은 모드림의원 원장은 “두피와 모발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식품들이 두루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것들은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그 전에 반드시 의학적인 진단을 받고 약물이나 모발이식을 먼저 받아야 한다”면서,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모발이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개선한 방법이지만, 수술 과정에서 극도의 정밀함과 숙련도가 요구되므로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1,000
    • -1.22%
    • 이더리움
    • 4,230,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85
    • -2.52%
    • 솔라나
    • 184,400
    • -3.46%
    • 에이다
    • 547
    • -3.8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7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4.73%
    • 체인링크
    • 18,260
    • -4.45%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