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블루레이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될 것"

입력 2008-06-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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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이 크게 뛰어나지 않지만 기업의 영속성을 가장 중요시 해 하루아침에 흥했다가 망하는 기업은 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블루레이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다."

오는 7월23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아이엠의 손을재 대표(사진)는 25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아이엠은 광모듈(DVD용, Blu-ray용)의 핵심부품인 광픽업 모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국내 벤처기업으로 2006년 1월 삼성전기 광모듈사업팀 전 구성원(연구개발, 생산, 기술, 영업, 지원팀 등)이 정식 Spin-Off(기업분할)의 절차를 통해 생산설비 및 영업권을 이관 받아 회사를 설립된 회사다.

아이엠은 현재 한국본사를 비롯해 2개의 해외생산법인과 해외지점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2007년 중국 동관 제1공장(면적 10만6790㎡)과 2008년 중국 상탄 제2공장(3만9000㎡) 가동에 의한 매출확대 및 품목 다변화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최근 중국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이엠의 중국생산법인은 다른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복리 및 복지 시설제공과 중국 노동법을 준수하는 모범기업으로 중국의 우수한 인력채용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광동성 동관시가 지정하는 우수업체로써 료보진 정부로부터 2007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2006년 영업매출 1200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8년 2867억원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120억원 이상을 예상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이엠의 올해 상반기 예상매출은 1200억원으로 AV업계의 수요가 3·4분기에 집중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2008년 목표를 상회달성 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차세대 DVD 제품인 Blu-ray(블루레이)플레이어의 매출과 기존 DVD플레이어의 BRICs시장에서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2009년, 2010년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대표는 "아이엠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인 Blu-ray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한 시장선점으로 Blu-ray 제품의 활성화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라며 "이미 국내 전자업계의 대표인 삼성전자, LG전자, TSST와의 협업라인 구축으로 AV업계뿐만 아니라 IT 시장진입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픽업 제품은 광학, 기구, 회로설계 및 완벽한 제조기술이 선결돼야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술력에 따른 진입장벽이 높고 신규업체의 시장진입이 매우 힘들다"며 "아이엠은 높은 기술력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계업체들이 중심인 광픽업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삼성전기 시절 M/S(시장점유율) 5위에서 2년 만에 현재 M/S 2위까지 올라간 저력에서 입증됐듯이 다년간 연마된 기술력을 가진 삼성인력과 영업맨 출신인 대표이사의 마케팅 전략, 고객 최우선주의로 삼성·LG전자의 100%공급과 세계최대 업체인 필립스의 거래개시를 이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아이엠은 내달 14~15일 양일간 공모 예정이며 이번 공모자금은 차세대 DVD인 Blu-ray 등의 신규사업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조성, 사업장이전 및 운영자금에 쓸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7700~9100원이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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