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추락사고, 설 전날 Y계곡 코스 오르다 추락으로 50대 여성 사망

입력 2019-02-0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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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119특수구조단(뉴시스)
▲사진제공=서울시119특수구조단(뉴시스)

설날을 하루 앞둔 4일 도봉산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산악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46분쯤 도봉산 Y계곡 코스를 등산하던 여성A(55)씨가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인근을 지나던 등산객 B(56)씨의 신고로 발견됐다.

사고 현장은 줄을 잡고 등산해야 하는 험한 지역인 데다 전날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바닥이 미끄러운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국립공원 재난안전관리반 구조대, 도봉산119산악구조대, 소방항공대 구조대 등 14명의 구조요원이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A 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Y계곡은 잡고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는 봉을 설치해 둘 정도로 가파른 코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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