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환자도 시술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고주파 치료'는 무엇?

입력 2019-01-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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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척추팀
▲사진=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척추팀

허리, 목디스크와 같은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95만 명의 환자가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인한 허리, 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환자 중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 시간부족으로 인해 당장의 통증만 줄여주는 진통제를 처방받거나 단순통증으로 치부하여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증상을 더 악화시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디스크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지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환자와 고령환자의 경우 전신마취가 어렵기 때문에 비수술 치료가 적합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고주파치료, 신경주사, 도수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조기 치료 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 중 하이브리드 고주파 치료는 직경이 1~4mm의 특수 내시경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집어 넣어 특수 제작된 작은 집게로 탈출된 추간판 디스크를 치료하고, 고주파 열로 디스크를 응고시킨 후 신경압박을 풀어주는 원리이다.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된다.

김지헌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원장은 “고주파 치료는 병원을 택하기 전, 고주파 치료 경험 및 시술 건수와 함께 전문성 등을 고려해보고, 척추전문의와 함께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허리디스크 자가진단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양발을 쭉 뻗고 똑바로 누워 양쪽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러 한쪽에 힘이 없다면 신경이 디스크에 눌렸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발뒤꿈치로 걷기가 힘들거나 다리, 허리통증이 느껴질 때에도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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