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호텔사업도 해외 진출...'신라 모노그램' 브랜드로 올연말 베트남 다낭서 위탁경영

입력 2019-01-15 10:29 수정 2019-0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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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모노그램 베트남 다낭(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 모노그램 베트남 다낭(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한다.

호텔신라는 해외 매출 1조 시대를 연 면세사업에 이어 호텔사업도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신라면세점 해외 진출을 통해 인천공항 T1과 T2,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 트로이카 체제를 확립하고 해외 매출 1조 원 시대를 시작한 바 있다.

신라호텔이 선택한 위탁경영 방식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호텔경영 기술을 가진 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호텔 체인에서 주력해온 계약 방식이다.

신라호텔이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이유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사업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호텔 경영 기술이라는 무형자산을 수출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우선 신라호텔은 이르면 올해 말 신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말 베트남 다낭에 진출한 뒤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세계적 기업이 진출한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산호세)에 200여 개 객실 규모로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의 문을 열 예정이다.

신라호텔은 올해 베트낭 다낭에 진출하며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이라는 새로운 호텔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라 모노그램은 '신라호텔(더 신라, The Shilla)'의 대표적인 서비스와 현지의 상징적 특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호텔이라는 의미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풀서비스(객실, 식음, 피트니스ㆍ풀, 스파, 연회, 호텔 내ㆍ외부 특별 활동 등)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다.

현재 공사 중인 ‘신라 모노그램 베트남 다낭’은 베트남 중부의 광남성 동부해안 농눅비치에 있고, 지상 9층 건물에 총 300여 개의 객실로 구성됐다. 비치 레스토랑과 올데이 다이닝, 로비 바(Bar), 풀 바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식음도 선보일 예정이다. 실외 수영장은 카바나를 비롯해 다양한 시설을 갖춰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객실타입은 스탠다드, 주니어 스위트, 그랜드 스위트 룸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객실별로 발코니를 설치해 호텔 내·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는 신라호텔, 2013년 선보인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신라 모노그램까지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신라호텔은 서울과 제주 2곳, 신라스테이는 국내 11곳에 운영 중이다.

▲신라스테이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산호세)(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스테이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산호세)(사진제공=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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