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0주 연속 내림세 ‘34개월만 최저’…서울서도 1200원대 속출

입력 2019-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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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20.1원 내린 1355.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부터 10주 동안 335.0원 하락해 2016년 3월 셋째 주(1천348.1원) 이후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19.5원 떨어진 1253.1원을 나타냈다. 2017년 8월 넷째 주(1250.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내용 경유도 10.7원 내린 946.2원으로 8주째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8월 둘째 주(944.9원) 이후 최저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475.1원으로 전주보다 18.8원 하락했다. 전국 평균보다는 120.1원 높았다.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금천구, 도봉구, 은평구, 중랑구 등 7개 지역의 평균 판매가가 1300원대였고 강북구와 강서구, 구로구, 서초구, 양천구, 은평구 등에서는 1200원대 주유소도 속출했다.

부산은 전주보다 23.0원 내린 1309.4원을 기록하면서 전국 최저가 지역으로 꼽혔다. 전주까지 평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대구는 1310.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21.2원 하락한 1372.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가 19.8원 내린 1372.6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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