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4일부터 저가형 ‘모델S·X’ 판매 중단

입력 2019-01-10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까지만 주문 받아…고급 ‘모델 3’에 집중할 듯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캡처.
테슬라가 오는 14일부터 모델 S 세단과 모델 X SUV의 저가 라인 판매를 중단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14일)부터 75kWh 버전의 모델 S와 X 주문을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버전을 원한다면 일요일 밤까지 테슬라닷컴에서 주문하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S와 X는 각각 테슬라의 두 번째, 세 번째 주요 전기차 라인이다. 전력 75kWh 버전의 경우 모델 S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59마일, 모델 X는 237마일이다.

모델 S와 X의 고성능 버전인 전력 100kWh 배터리 장착 전기차들은 앞으로도 계속 생산하지만 가격을 올릴 에정이다. 머스크의 말에 따르면 모델 S와 X의 최저 시작가격은 다음 주부터 각각 9만4000달러, 9만7000달러가 된다.

CNBC방송은 모델 S와 X 자동차 제품군을 축소해 테슬라가 비용을 조절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자재와 노동력을 더 이윤이 많이 남는 고가 제품인 ‘모델 3’ 등으로 재분배하기 위한 시도라는 것이다. 테슬라 측은 모델 S와 X 생산을 줄인 배경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저가형 모델 S와 X 판매가 중단되면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잠재적 소비자들이 더 가격대가 높은 ‘모델 3’로 몰릴 것이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날씨] '일교차 주의' 전국 맑고 더워…서울·수도권 '출근길 비 소식'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54,000
    • -0.84%
    • 이더리움
    • 4,274,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1.24%
    • 리플
    • 710
    • -2.2%
    • 솔라나
    • 239,000
    • -1.04%
    • 에이다
    • 649
    • -2.84%
    • 이오스
    • 1,093
    • -3.27%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2.8%
    • 체인링크
    • 23,250
    • +2.02%
    • 샌드박스
    • 594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