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AS 강화로 스마트폰 소비자 잡는다

입력 2019-01-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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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소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소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AS 강화를 통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부터 스마트폰 개통 1년 내 화면 ‘번인 현상'이 발생하면 횟수 제한 없이 디스플레이를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번인 현상은 화면을 장시간 켜뒀을 때 액정에 잔상이 남는 현상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1년 내 1회에 한해 번인 무상 수리를 제공해왔는데, 횟수 제한을 폐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보정을 거쳐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만 디스플레이 교체가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강화와 편의 확대 차원"이라며 "스마트폰 OLED 기술이 진화하면서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국내에서 막아뒀던 자사 유료 제품보증 서비스인 '애플케어 플러스'를 조만간 출시할 방침이다. 애플케어 플러스는 사용자 과실로 아이폰이 망가져도 수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대책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애플케어 플러스를 우회 가입해왔으나, 작년 12월부터 이마저도 막힌 상황이다.

주요 제조사들은 AS 정책뿐만 아니라 중고기기 보상판매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중고보상 프로그램 적용 기간을 당초 작년 12월에서 올해 2월까지로 연장했다. 신제품을 사면서 중고기기를 반납하면 구매 시기, 마모 정도 등에 상관없이 중고가를 보상한다.

애플도 이달 말까지 서울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기존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신제품 가격을 최대 30만 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S9을 출시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갤럭시노트9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작년 12월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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