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이날 토론회는 올 상반기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발표를 앞두고 효과적인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를 맡은 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효율 최우선(Efficiency First)'을 국가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의 기본 방향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고효율 기기·제품 중심의 시장 전환(Market Transformation) 촉진 △플랫폼을 활용한 에너지사용 최적화 및 관리 역량 강화 △규제와 인센티브의 조화 등을 3대 이행 원칙으로 제시했다.
조기선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는 '국가 탑러너(Top-Runner)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탑러너 제도는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기준으로 다른 제품들도 효율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냉방기와 TV, 냉장고에 시범 적용된다. 조 박사는 이어 형광등 퇴출, 스마트조명 보급 등 '고효율 기기·제품 시장전환 추진' 방안도 발표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국가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과 각 부문별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다양한 정책제언들에 귀 기울여서 금년 상반기에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수립 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