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무역협상, 중국 양보로 타결 가능성 커”

입력 2019-01-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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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AP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중국 정부의 양보로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미ㆍ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무역 문제에서는 미국 측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 지지 및 해외 유학 등 정당한 채널을 통한 중국 측 기술 습득을 용인했다”며 “중국은 미국산 재화서비스 수입확대 약속, 구조적 문제에 대한 논의 개시를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 측의 유화적 대응 사례로 △기술이전 강제를 금지하는 법 초안 마련 △외국인 지분투자 추자 확대 및 금융개혁 방침 언급 △1월 1일 이후 700여 개 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시행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협상 진행 과정에서 당국자의 발언이나 언론 기사에 따라 시장이 일희일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협상은 시장이 바라는대로 중국의 무역 문제 양보 등으로 귀결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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