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이재원 대표 “추가 증자 없을 것”…자본 확충 ‘자신감’

입력 2019-0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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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업계 힘들 것”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대표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대표

푸본현대생명 이재원 대표<사진>는 3일 올해 지급여력(RBC)비율 증가를 위한 추가 증자는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면 일부 (자본확충을) 할 수 있겠지만, 올해 굳이 증자는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푸본현대생명 RBC 비율은 258.7%로 이전 분기보다 11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푸본생명이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RBC 비율이 최대 29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RBC 비율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 푸본현대생명의 우선 과제로 성장전략 수정을 꼽았다. 그는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어렵게 허리띠를 졸라맸었다”며 “올해 퇴직연금과 텔레마케팅, 방카슈랑스 등을 통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설계사 조직은 지속가능한 모델로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보험업계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보험업계가) 힘들 것”이라며 “자본규제가 계속되고 있고 보장성, 장기저축성 상품을 팔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험설계사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추진에 대해선 “이는 (보험설계사의) 정규직화인데 자사는 설계사 수가 많지 않아 부담이 덜하지만, 설계사가 많은 곳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대만 푸본생명이 옛 현대라이프생명에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최대주주 (지분율62.4%)로 올라섰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현대라이프생명 사명 변경 이후 연임해 푸본현대생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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