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새해 소원은?

입력 2018-12-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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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직장인과 대학생, 알바생들이 ‘경제적 여유’를 가장 소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은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소원으로 ‘취업(73.4%)’을 꼽았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2031명을 대상으로 ‘새해소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월31일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에게 ‘기해년에 꼭 이루고 싶은 새해소원은 무엇인지(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물었다.

그 결과 대학생(48.3%)과 알바생(48.0%), 직장인(42.1%) 등 세 그룹에서 ‘경제적 여유’를 새해소원 1위에 꼽았다.

반면 취준생은 ‘취업’을 꼽는 응답률이 73.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전체 응답군 순위에서 ‘경제적 여유(44.8%)’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취업ㆍ이직(46.7%)’이 새해소원 1위를 차지했다. 성인남녀가 꼽은 새해소원 3위는 ‘가족들의 건강(38.3%)’이 차지했으며, ‘결혼, 연애 등 솔로탈출(23.6%)’, ‘가정의 화목과 안녕(19.8%)’이 차례로 새해소원 5위권에 꼽혔다. 이밖에 ‘로또당첨(18.6%)’, ‘자기계발(18.3%)’, ‘여가생활(18.1%)’, ‘예뻐지기ㆍ멋져지기(15.6%)’, ‘고액연봉(11.1%)’ 등의 응답이 잇따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95.2%는 기해년 새해에 꼭 이루고자 하는 ‘새해목표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잡코리아는 이들의 새해목표는 직업별로 달랐다고 밝혔다.

우선 대학생들의 새해목표(복수응답)는 △운동하기 및 체력/근력 기르기가 응답률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이직(42.3%), △외국어 공부하기(41.2%)가 각각 대학생 새해목표 2, 3위를 차지했다. △자격증 취득하기(29.6%), △저축/절약하기(27.5%)도 대표적인 대학생 새해목표 중 하나였다.

취준생들의 새해목표는 △취업/이직(78.4%)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운동하기 및 체력/근력 기르기(41.9%), △외국어 공부하기(26.8%), △국내외 여행하기(23.4%), △저축/절약하기(23.4%)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 취준생들의 새해목표였다.

직장인들과 알바생들의 가장 중요한 새해목표는 △저축/절약하기(알바생 43.1%, 직장인 41.2%)라는 점에서 같았다. 이어진 2, 3순위 역시 직장인과 알바생 모두 △운동하기 및 체력/근력 기르기, △취업/이직으로 같았다. 다만 알바생들의 새해목표 4위는 △국내외 여행하기(29.2%), 5위는 △외국어 공부하기(23.1%)가 꼽힌 반면, 직장인들은 △대출 상환 등 빚 다이어트가 24.4%의 응답률로 △국내외 여행하기(24.0%)를 제치고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성인남녀들이 새해목표를 이루기 위한 달성계획(복수응답)으로는 ‘구체적인 계획표, 일정표를 짠다(47.6%)’가 가장 많았다. 2위는 ‘매일매일 다짐하기(28.9%)’가, 3위는 ‘동기부여를 위한 달성 보상 설정(25.4%)’이 차지했다. ‘목표만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응답도 20.5%로 적지 않았다. 이밖에 ‘SNS, 일기를 쓰는 등 관련 계획 기록하기(19.0%)’나 ‘관련 강의 수강 등 비용을 들이기(16.2%)’,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13.5%)’, ‘관련 알람을 설정해두고 꾸준히 같은 주기로 계획 실행(12.7%)’, ‘함께 계획을 실행할 동지나 그룹을 형성(11.7%)’하는 방식도 응답됐다.

한편 내년 새해계획을 세운 성인 2명 중 1명은 지난 해에도 같은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설문 응답자들에게 기해년에 달성하고자 하는 새해계획이 작년에도 세웠던 계획인지를 물은 결과 47.3%가 ‘그렇다’고 답한 것. 구체적인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작년에도 세웠다가 실패하고 다시 세운 것’이란 응답이 31.2%였으며 16.1%는 ‘작년에 세워서 성공하고 다시금 이어 하기로 한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35.6%는 ‘작년과 달리 새로 세운 것’이라 답했으며, ‘작년에는 아예 계획 자체가 없었다’는 응답도 17.1%로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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