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사장 후보를 5배수로 압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후보 7명에 대한 면접심사 결과, 이원걸 전 한전 사장과 곽진업 전 한전 감사, 박희갑 전 남동발전 사장, 윤맹현 한국원자력원료 사장, 정태호 동서발전 사장 등 5명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민간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명환 전 동부그룹 부회장은 추천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들 중 관료출신은 산업자원부 2차관을 지낸 이원걸 전 사장, 국세청 차장 출신인 곽진업 전 감사 등이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 3명을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수출보험공사 사장추천위원회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거쳐 강원구 현 부사장과 이동훈 전 상공부 차관, 이찬호 전 LG필립스 부사장 등 3명을 인사권자인 지경부 장관에게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