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3일 은행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금융계, 학계, 재계 출신인사 등 총 14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마치고 6명을 면접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면접대상자에는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 됐던 진동수 전 재경부차관과 김진호 전 수출입은행장 전무, 김병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후보들이 예상대로 선정됐으며,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강석인 전 한국신용정보 대표, 김윤환 고려대 초빙교수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측은 "이번 서류심사는 응모한 후보자에 대하여 대외정책금융에 대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경험, 비전 제시 및 추진능력, 최고경영자로서의 윤리의식과 자질 등 객관적 기준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은행장 후보를 확정한 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임기 3년인 수출입은행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후보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추천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