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민 1명 추가로 중국 억류

입력 2018-1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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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받는다는 연락 이후 연락끊겨...전 외교관은 ‘안보훼손 혐의’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전직 외교관이 중국에 억류된 가운데 또 다른 캐나다 시민 한 명이 중국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캐나다 정부에 연락을 취한 자국 시민이 또 있으며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장관은 이 시민이 캐나다 정부에 연락을 취한 시점이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이 중국에 억류된 이후라고 밝혔다.

프릴랜드 장관은 “그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려고 노력 중이며 중국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의 가족과도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시민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앞서 11일 전 외교관 코프릭이 억류되자, 캐나다 경찰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한 것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멍 부회장은 이날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다.

또다른 캐나다 시민이 비슷한 시점에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연락이 끊기면서 CNN 등 외신은 중국이 이들의 억류와 멍 부회장 체포를 연관시켰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중국 매체 신경보는 “중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위기그룹(ICG)의 마이클 코프릭이 중국 국가안보를 훼손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코프릭을 조사하는 주체는 베이징시 국가안전국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중국 내 캐나다인 억류 소식을 접한 뒤 미국인에 대한 보복 조치를 우려해 중국 여행 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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