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10] 이지바이오, 해외진출 속도 낸다...“CJ와 동남아 공략”

입력 2018-1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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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12-10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수직계열화 통해 원가 절감...40개국에 사료첨가제 수출

이지바이오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현지 기업 인수, 법인 설립 등을 통해 해외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최근 미국 곡물 기업을 인수한 데 이어 CJ제일제당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 주요 사업부문은?

“△사료와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FB부문 △돼지사육과 도축장를 운영하는 LB부문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사육해 판매하는 PB부문 △육가공과 곡물·투자·바이오 등 크게 4개로 나뉜다. 3분기 매출액 기준 FB에서 45%, PB부문이 27%, LB부문이 24%를 차지했다. 특정 사업에 편중되지 않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다.”

- 경쟁력은 뭔가?

“농업부터 양돈과 양계, 축산, 육가공, 유통, 생명공학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각 계열사 간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사 대비 이익률이 높다. 현재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신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 해외 진출 상황은?

“우선 세계 40여개국에 사료첨가제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영국 첨가제 업체인 패스웨이를 인수하면서 해외 매출이 60% 이상 증가했다. 2002년 설립한 필리핀 법인은 사료와 사료첨가제, 축산, 연구개발 등 현지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매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곳이다. 최근 미국의 곡물·사료업체인 DFS를 인수하기도 했다. 연간 50만 톤의 배합사료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어 CJ제일제당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진출을 위해 협력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신사업 계획은?

“계열사인 마니커 지분투자로 CJ제일제당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농업, 축산, 육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자회사 옵티팜의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인체용 백신, 이종장기 등 핵심 고부가가치 연구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B2C 사업도 확장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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