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결정…E&P·정유 업종 긍정적”-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12-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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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OPEC 회의에서 120만 배럴 감산이 결정된 것이 E&P와 정유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최된 OPEC 회의에서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일일 생산량 기준 120만배럴의 감산이 결정됐다. 이 중 OPEC은 80만배럴, 비OPEC은 40만배럴 감산을 담당하기로 했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감산에서 면제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캐나다의 생산감축 발표와 베네수엘라의 경제·정치적 이슈로 인한 원유 수출감소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글로벌 공급감소 규모는 150만 배럴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2019년 국제유가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이어가 두바이유 기준 연평균 배럴 당 72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OPEC의 감산 결정이 E&P와 정유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해외자원개발의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한 한국가스공사의 완만한 회복이 기대되며 한국전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증가할 수 있지만 2018년 대비 13%포인트 원전이용률 상승으로 비용증가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황 연구원은 “재고평가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던 정유업체들에게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2018년 4분기 실적부진을 마지막으로 2019년부터는 재고평가이익 증가와 완만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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