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수십만 마리 꿀벌 실종…천적 습격 가능성 제기

입력 2018-12-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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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화면 캡쳐)
(출처=YTN화면 캡쳐)

일본에서 대규모의 양봉용 꿀벌들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위치한 양봉장의 벌통 500개가 지난 여름 이후로 텅 비어있다. 올해 여름까지는 벌통에 꿀벌들이 가득했으나 현재는 모두 사라져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일명 '대규모 꿀벌 실종 사건'은 아이치 현과 가가와 현에서도 일어났다. 사라진 꿀벌은 줄잡아 수십만 마리고, 이상한 것은 주변에 꿀벌 사체조차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꿀벌 같은 곤충이 필요한 과일 농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꿀벌의 수분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 역시 이번 꿀벌 실종 사건으로 피해를 보게 됐다.

일각에서는 농약으로 인해 꿀벌들이 몰살했을 가능성과 말벌과 같은 천적의 습격 가능성을 원인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 외에 환경 변화로 인한 집단 이주의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확한 실종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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