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패드 프로' 온라인몰서 독점 판매… 유통점 반발에 오프라인까지 '급선회'

입력 2018-12-06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통신사 갑질 주장, 반나절 만에 오프라인 판매 결정

SK텔레콤이 애플의 ‘뉴 아이패드 프로’를 자사 온라인몰만 독점판매하고 일선 유통점에는 공급하지 않았다. 유통점이 갑질 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자 돌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지침을 변경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7일부터 출시하는 뉴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SK텔레콤이 중소 유통망을 제외하고 자사 온라인망에서 물량을 독점하는 갑질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아이패드 프로를 자사 공식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만 판매한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협회 측은 이에 대해 일절 사전 협의나 공지 없이 일방적으로 일선 유통망을 공급 대상에서 제외해 유통망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일선 유통망에서도 판매 가능한 것으로 발표한 KT와 LG유플러스와도 차이가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과 SK텔레콤 사이의 어떠한 계약에 의해 이런 갑질의 행태가 유지되어 왔는지 조속히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SK텔레콤은 반나절 만에 입장을 바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이 8종으로 너무 많아 재고관리를 유용하게 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만 하기로 했었다"면서 "협회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하기로 경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21일 애플이 ‘데모폰(시연폰)’ 공급 과정에서 일반 유통망에 과한 수준의 부담을 지우는 한편, 데모폰 미구입 시 아이폰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갑질’을 폭로한 바 있다. 이는 애플이 수년간 자행해 온 행위로 갑질의 관례화이자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 왔다.

뉴 아이패드 프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패드의 데모 단말기(시연용 단말기) 구입 비용은 아이폰의 데모폰과 마찬가지로 대리점이 100% 부담해야 한다. 반면 대부분의 제조사는 데모 단말기를 지원하고 있다. 오로지 애플만이 데모 단말기 비용을 중소 유통망에 전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렇게 구입한 데모 단말기는 1년이 지나서 개통제한이 해제되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유통망은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구입한 단말기를 제 때 팔지도 못하고 1년 동안 재고로 쌓아두어야만 하는 것.

유통망이 데모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으면 애플의 단말기를 개통할 수 없다. 때문에 유통망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데모 단말기를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협회는 애플과 SK텔레콤의 갑질 행태에 대해 공정거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해 달라고 요구했다.


  •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1.0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1.0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6.01.20]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
    [2025.12.1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대표이사
    홍범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20]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2026.01.16] 증권신고서(채무증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상승…나스닥 1.18%↑
  • 오늘 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 글로벌 ‘속도전’ 국내선 ‘선거전’…K-반도체 골든타임 위기론 [상생 탈 쓴 포퓰리즘]
  • K-콘텐츠에 돈 붙는다⋯은행권, 생산적금융으로 확대 [K컬처 머니 확장]
  • 단독 현대제철, 직고용 숫자 수백명↓⋯이행하든 불응하든 '임금 부담' 압박
  • '나솔' 29기 영철♥정숙, 최종 커플→4월 결혼 확정⋯옥순♥영수도 현커?
  • '골때녀' 국대패밀리, 원더우먼에 승부차기 승리⋯시은미 선방 빛났다
  • 보상쿠폰 뿌려도 ‘탈팡’...이커머스 경쟁사, ‘멤버십 강화’ 집토끼 사수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1.22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07,000
    • +0.58%
    • 이더리움
    • 4,42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1.23%
    • 리플
    • 2,888
    • +2.56%
    • 솔라나
    • 192,100
    • +2.24%
    • 에이다
    • 542
    • +3.44%
    • 트론
    • 444
    • +0.45%
    • 스텔라루멘
    • 316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70
    • +0.3%
    • 체인링크
    • 18,400
    • +1.49%
    • 샌드박스
    • 215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