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6년간 106억원에 SK와 잔류 계약…"팀, 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입력 2018-12-05 15:18 수정 2018-12-05 1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프로야구 선수 최정이 SK 와이번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SK는 오늘(5일) 내야수 최정과 6년 옵션 포함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SK 구단은 "최정이 팀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자'라는 뜻을 전달했고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했다"라고 밝혔다.

염경엽 SK 감독은 "최정은 팀에도, 팬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FA 계약을 통해 다시 우리 팀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정의 잔류는 팀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고 후배를 이끄는 역할도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올해 타율 0.244, 9월 한 달 동안 2홈런에 그치는 등 부진했으나 한 시즌 동안 35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을 통해 SK에 입단해 SK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후 SK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2014년 말에도 구단과 4년 86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두 번째 자격을 얻은 이번에도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한편 최정이 SK와 6년 계약을 맺음에 따라 KBO리그 역대 최장기간 계약을 기록했다. 자유계약선수들은 그동안 최대 4년 계약을 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4년을 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尹 대통령, 민정수석실 신설..."민심 청취 취약, 국민 위한 것"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한국 물가 안정화 전망 잇따라…내수 회복 기대감↑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3: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27,000
    • -1.19%
    • 이더리움
    • 4,283,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61%
    • 리플
    • 756
    • +1.07%
    • 솔라나
    • 217,000
    • +5.49%
    • 에이다
    • 631
    • -2.02%
    • 이오스
    • 1,137
    • -1.64%
    • 트론
    • 166
    • -2.35%
    • 스텔라루멘
    • 15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0.55%
    • 체인링크
    • 20,110
    • -0.74%
    • 샌드박스
    • 615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