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공익제보자, 문자로 '직위 해제'…"해고 수순으로 갈 것"

입력 2018-12-03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엽기 폭행, 음란물 유포, 마약 혐의 등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악행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 A 씨가 문자로 직위 해제를 통보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해당 문자에는 "귀하는 2018년 11월 30일 10시자로 법무팀 이사에서 직위 해제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A 씨는 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자로 인사 명령서가 도착했다"면서 "내부 폭로를 한 후에 아예 출근을 못 하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이유 없이 직위 해제를 통보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해고는 아니고 직위 해제인데 아마도 해고 수순으로 갈 모양"이라며 "그동안 회사로부터 사건 보도 이후에 여러 번 만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만나자는 뜻이 결국은 '더 이상 폭로나 고발하지 말고 회사에 협조해라'는 식이었기 때문에 만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현재 회사 분위기에 대해서는 "부도난 회사와 같다"면서 "임원들은 거의 출근하지 못했고, 언론사나 수사 기관 피해서 도망 다니기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직원들은 별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기도 하는 등 암담한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0월 뉴스타파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디지털 성범죄 카르텔을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16일 양진호 회장과 디지털 성범죄 카르텔 관련자 8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 수출 7000억불 시대⋯올해 사상 첫 '일본 추월' 가시권
  • 삼성家 12조 상속세 마침표…이재용 ‘뉴삼성’ 체제 본격 시동
  • 전쟁 속 ‘돈의 이동’…고액자산가, 방산·원전 덜고 삼성전자 담았다
  • 아이오닉 6 N, 고성능차 시장 판 흔든다…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독주 깨고 ‘3년 연속 정상’
  • 외국인 이탈에 코스피 비중 36%대 후퇴…실적 시즌 ‘유턴’ 신호 켜질까
  • 이 대통령 “추경으로 지방 재정 부담 증가 말 안돼…여력 더 늘어”
  • 중동발 리스크 장기화…유통업계, 묶음 배송·대체상품 확대
  • 기아, 평택 내 ‘新 통합 모빌리티 허브’ 구축…인증중고차·EV·PBV 한눈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78,000
    • -0.11%
    • 이더리움
    • 3,09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2%
    • 리플
    • 1,958
    • -1.61%
    • 솔라나
    • 120,500
    • -0.9%
    • 에이다
    • 369
    • -0.54%
    • 트론
    • 486
    • +0.83%
    • 스텔라루멘
    • 24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90
    • +0.46%
    • 체인링크
    • 12,970
    • -1.14%
    • 샌드박스
    • 113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