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조직 임원도 인적쇄신…'역량 강화·선제 대응'

입력 2018-11-30 09:58 수정 2018-1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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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문 임원 인사 마무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보임 이후 두번째 인적 쇄신의 칼을 뽑았다. 보름 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사업본부의 임원들을 대폭 물갈이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나머지 해외사업도 역량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미래전략TFT장 김승진 부사장을 사업관리본부장에, 사업운영전략사업부장 김선섭 전무를 인도권역본부장에 임명했다.

김승진 부사장(50ㆍ사진)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기아자동차 경제분석실·자동차산업연구실담당(상무),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전무), 현대·기아자동차 글로벌미래전략TFT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김선섭 전무(52)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이후 현대·기아자동차 경영세미나팀장(이사대우),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실장(상무), 현대자동차 사업운영전략사업부장(전무) 등을 지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판매법인(KMA)장 윤승규 전무를 북미권역본부장(겸직), 기업전략실장 이종근 전무를 멕시코법인(KMM)장, 슬로바키아법인(KMS) 생산실장 이경재 상무를 슬로바키아법인장, 아중아지원실장 김진하 이사를 러시아권역본부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기아차 현 슬로바키아법인장 김대식 전무는 기업전략실장에, 현 러시아권역본부장 정원정 이사는 유럽지원실장에 보임됐다.

한편 현대차 현 사업관리본부장 김형정 부사장과 현 인도권역본부장 구영기 부사장, 기아차 현 북미권역본부장 임병권 부사장, 현 멕시코법인장 박우열 전무는 자문에 위촉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 차원의 인사”라며 “현대·기아차를 둘러 싼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16일 중국연구소, 지주사, 생산본부 등 중국사업본부 내에서 20여명에 달하는 임원들을 대거 교체했다. 동안 중국 사업을 총괄했던 화교출신 설영흥 고문은 비상임 고문으로 물러났으며 이병호 부사장이 중국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현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정락 부사장, 현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왕수복 부사장 등은 자문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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