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상악화로 항공기 회항

입력 2018-11-25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승객들 비행기 안에 5시간 이상 '대기'

대만을 떠나 부산 김해공항으로 오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다. 탑승객들은 비행기 안에 5시간 이상 대기하며 불편을 겪었다.

25일 에어부산과 해당 항공편 승객에 따르면 에어부산 BX798편(승객 206명)은 현지시간 오전 3시10분 대만 타이베이를 출발, 오전 6시10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날 새벽 김해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시정이 나오지 않아 항공기는 인천으로 회항해 오전 6시30분께 착륙했다.

이때부터 승객들의 대기가 시작됐다. 항공기 기장은 기내방송으로 "김해공항의 기상악화로 출발이 어렵다. 날씨가 나아지는 대로 출발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되풀이 했다.

해당 항공편은 거의 만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환자와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들도 상당수 있어 5시간 넘게 기내에 대기하면서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 승객은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 날씨가 오전 10시쯤 좋아진다고 해 인천에서 조금 대기하다가 부산으로 오는 게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인천공항이 당초 도착공항이 아니어서 보안 문제로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려드리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46,000
    • +0.28%
    • 이더리움
    • 5,032,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83%
    • 리플
    • 696
    • +2.5%
    • 솔라나
    • 204,600
    • +0.59%
    • 에이다
    • 585
    • +0.34%
    • 이오스
    • 932
    • +0.76%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92%
    • 체인링크
    • 20,990
    • -0.85%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