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불안 지속…연말 변동성 확대 우려”-NH투자증권

입력 2018-1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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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간밤 미국 주식 하락에 비춰볼 때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하다며 글로벌 이벤트가 몰린 연말 주가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 내렸고,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1.6%, 나스닥지수는 3.0% 내렸다.

김환 연구원은 “우선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심리가 악화되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며 “11월 미국 주택지표도 전월과 예상치에 비해 부진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애플의 아이폰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애플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 하락했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브렉시트 합의문 초안에 대해 영국과의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특별한 이슈라기보다 이미 알려진 재료가 악화된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과도한 낙관심리가 악화되며 투자심리 부진을 견인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미·중 정상회담 △브렉시트 협상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이탈리아 재정 리스크 우려 △중국 수출절벽 가시화 등 다수 변수가 대기 중”이라며 “금융시장의 낙관심리가 높다는 점에서 이벤트들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생했을 경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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