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자본효율성 위해 8275억원 중간배당"

입력 2018-11-14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이 14일 이사회를 열고 8275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2600원, 우선주 2650원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중간배당은 '자본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자본건정성 대비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박 행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본사로부터 8억 달러(약 1300억 원) 상당의 자본금을 지원받아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을 확대한 바 있다"면서 "이후 BIS 비율은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자본효율성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씨티은행 측은 "자본건전성 지표인 BIS 비율이 올 9월 말 현재 20.1%로 시중은행최고 수준이지만, 자본 효율성 지표인 ROE은 최저 수준인 3.16%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ROE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이러한 계획을 집행한 후에도 BIS 비율은 17.7% 이상을 유지하고 금융위기 등을 가정한 시나리오 테스트에서도 충분한 BIS 비율을 기록하는 결과를 보였다"면서 "이미 추진 중인 차세대 전산 구축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09,000
    • -0.67%
    • 이더리움
    • 4,209,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4.12%
    • 리플
    • 2,708
    • -2.48%
    • 솔라나
    • 178,100
    • -2.41%
    • 에이다
    • 527
    • -3.6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8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80
    • -1.72%
    • 체인링크
    • 17,880
    • -1.7%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